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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줄거리 및 느낀 점] 머니볼, 2011 본문

감상문/영화

[짧은 줄거리 및 느낀 점] 머니볼, 2011

테리베리 2022. 3.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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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적은 야구단(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챔피언리그 우승을 위해 단장(빌리 빈)인 브래드피트가 예일대 경제학과 피터 브랜드를 직원으로 두고, 출루율 등의 수치적 요소에 집중한 세이버메트릭스 스카웃/트레이딩을 진행한다.

단장은 선수의 외모부터 시작해서 가족관계까지 고려하는 현 이적시장의 틀을 깨부시는 절제된 노력을 하고, 20연승과 함께 데이터 기반의 이적시장을 개척하게 되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다.

 

 

느낀 점:

1. 브래드피트가 너무 멋있었음. 그의 등빨과 신체적 건강함(두꺼운 부피)은 잊을 수 없음. 그런데도 미소년같은 잘생김이 조화로워서 운동자극이 옴 ㅋㅋ

2. 딸(케이시 빈)이 부른 노래(Kerris Dorsey - The Show)가 친한 친구의 컬러링이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왜 이런 귀여운 노래를 컬러링으로 하는거지 싶었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니 나도 하고싶어졌음. 가사가 현재 나에게 필요했는지, 너무 잘 와닿았다. 확실히 나이를 먹으면서, 감정의 종류와 깊이가 풍부해지는 것 같다.

https://youtu.be/AMgCNpMhghA

3. 현재 나의 일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음. 평생을 즐겁게, 가슴뛰게 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서 밋밋한 회사생활을 하고 있는 나에 대한 고민의 시간이 찾아왔음.

4. 역시나 영화에서 보여지듯, 한 순간의 판단으로 인해 평생 일하던 직장에서 짤릴 수 있는 리스크를 가지며 모두가 살아간다. 허나 한국은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학창시절 배워왔던 것과 직장을 들어온 이후 현실의 괴리감으로 인해 4년차가 되어서야 겨우 멘탈을 다잡았다. 

5. 츤데레같이 하기는 하지만, 단장이 본인이 데려온 피터 브랜드에게 선배로서 코치를 많이 해준다. 보기 좋았다.

6. 요즘 선한 영향력에 의거한 프로젝트를 하나 수행하려 하는데, 시간이 없다고 매일 핑계만 늘어놓으며 쓸데없는 짓들을 했다. 반성하자.

7. 요즘같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에서는
영화든 유튜브든 책이든, 보고나서 그 정보와 가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 필수적으로 필요해졌다.
다른 것보다, 브래드피트의 몸을 우선 ㅋㅋ 가져보고싶다.(당분간 새벽운동에서 저녁운동으로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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