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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을 읽고 마음에 새길 내용 2(사회/회사/業/화/감정관리/대화/의사소통/습관) 본문

감상문/책

[다산의 마지막 습관]을 읽고 마음에 새길 내용 2(사회/회사/業/화/감정관리/대화/의사소통/습관)

테리베리 2022. 7. 3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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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회사 / 업]

신하의 간언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군주가 재난을 당했는데도 군주를 위해 죽는 것은 헛된 죽음이며, 거짓된 충성이다.
= 신하가 일방적으로 군주를 모셔야 하는 것도 아니며, 군주도 권세만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책임을 다해야 한다.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선우후락(선비는 마땅히 천하 사람의 근심에 앞서 근심해야 하고, 천하 사람들이 다 즐거워 한 뒤에야 즐거워해야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계급을 막론하고, 서로간의 존중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눈 앞의 사람을 존중할 지 모르면, 존중받을 자격이 없다.

스스로에게 너그럽다면, 모두에게 부끄러워진다. 맡은 일은 부지런히 행하고, 그 밖의 일에는 감히 삼가지 않음이 없다.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걱정하지 말고, 지위가 없음을 걱정할 것이 아니라,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다. 아무리 도적적이고 인격이 훌륭해도 맡은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결격될 수밖에 없다. 성품만큼 능력도 키워야 한다. 근본과 도덕성 함양도 해야하나, 세상을 바르게 다스리고 이익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공부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지도자의 어설픈 선택이 거듭되면 조직은 크게 흔들리게 된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떠나고 만다. 갈림길 앞에 최악의 선택은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다. 판단은 누가 대신해줄 수 없고, 우리는 선택을 해야한다. 머뭇거리지말고, 주저하지말고, 서두르지도말고 판단하라.

사회적인 비난에 직면하는 까닭의 상당수는 재물과 여색 때문이니라.<다산 - 심경밀험>

나는 관직을 맡은 후에 항상 네글자를 지켜왔는데, (근: 부지런함)유익한 일은 한 순간도 멈추지 말아야하며, (검:삼감) 무익한 것은 털끝만큼도 도모치 않으며, (화:조화로움) 다름은 인정하며 조화로워야하며, (완:느림) 매사에 여유있고 자세히 살핀다.

[화 / 감정관리]

대개 사람의 정서는 매양 잘못된 곳에 대해서는 부끄러움이 성냄으로 바뀐다(잘못하면 찔려서 역으로 더 화내는 것을 말함). 그래서 처음에는 꾸미려고 하고, 나중에는 괴격하게 되니, 허물을 고치는 것이 허물이 없는 것보다 어렵다. 허물을 알고서도 고치지 않는 잘못된 자존심, 분노로 반성을 덧칠하려는 비겁함, 마음을 상해서 관계를 끊어버리는 무책임함이야말로 마음속 깊이 감추어둔 진짜 부끄러워해야 할 모습인 것이다.

일곱가지 감정(희로애락애오구) 중 가장 다스리기 힘든 것이 분노이다. 순간적으로 일어나고 가장 폭발적이기 때문이니라.
> 이 때는 잠깐 멈출 수 있는 마음의 여유 필요하다. 당장 화를 가라앉히지는 못해도 분노를 터드린 이후의 결과를 생각할 수 있으면, 극단적인 상황에까지는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 > 과연 나의 분노가 정말 마땅한지 냉정하게 따져볼 수도 있다. 의외로 화는 발단이 된 최초의 상황보다는 그것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오히려 격앙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떄 필요한 자세가 바로 '잠시 멈춤'이다. 중요한 일 앞에서 잠시 멈추고 숨을 고를 수 있다면 마음이 안정되고 생각할 여유가 생긴다.
파스칼의 말처럼, 우리(지구 안의 인간)를 존엄하게 하는 것이 생각이다. 스스로 부족함을 깨닫고 사람과 세상 앞에 서는 것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 준 존엄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모멸과 몰염치의 시대를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은 바로 생각하면서 사는 데 있을지도 모른다.
>> 깨닫고, 반성하며, 실천한다면 기죽지 말고 당당하라!

불천노 불이과: 분을 남에게 옮기지 않는 것과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는 것.

화를 풀기 위해서 합의의 자세에서는..
남의 은밀한 곳을 엿보지 말고, 사람들을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예의) 한다. 남의 오래된 잘못(오래전 다른 사람이 저질렀던 잘못을 폭로)을 말하지 말고, 희롱하는 듯한 표정을 지어서는 안된다. 갑작스레 오지 말며(예상치 않고 있을 때 들이닥치거나), 갑작스레 가서(논의 마무리 안된 상황에서 떠남)도 안된다.

[대화 의사소통]

1.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의견이 상대방과는 맞지 않을 때에는 있을 때에는
    (1). 상대의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2). 내 주장과는 다른 점이 무엇인지
    (3). 서로 합치될 방법은 없는지를 객관적으로 보라

2. ★말로 인해 벌어지는 다툼을 지켜보면 지극히 사소한 일들이 많다. 생각 없이 던진 말로 오해가 생기고, 자존심이 상하며, 이를 풀기 위해 던지는 말에서 더 큰 다툼이 벌어지고,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기도 한다.
위 문제의 발단을 살펴보면 정작 중요한 말은 없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말 때문에 문제가 벌어지고, 또 심각해지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이다. 중요하지 않은 일, 하지 않아도 될 일 때문에 정말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곤 한다. 무엇보다도 문제가 되는 것은 이런 일로 인해 고민과 근심에 빠지는 것이다.
하룻밤만 지나면 없어질 근심 때문에 시간을 낭비하고 마음을 병들게 하는 것이다. 이런 쓸데없는 근심에서 벗어나는 좋은 방법이 있다. 중요한 일, 시급한 일에 집중하는 것이다. 
바로 우리 삶을 통해 이뤄야 하는 일, 나 자신에서 시작해 나뿐만이 아니라 세상에 이로운 보탬이 되는 일이다.
인생은 짧다. 중요한 일을 시급하게 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다.★

3.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존경하는 까닭은 지위나 권세 때문이 아니라, 덕과 인품 때문이다. 따라서 윗사람은 마땅히 아랫사람이 가진 능력과 지혜를 소중히 여겨야 한다. 공경하는 마음 없이 가볍게 취미를 함께하거나, 오직 이해득실만을 따져 만나는 관계라면 그 우정은 오래갈 수 없다. 벗 사이에 공경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만이 날로 친해져 서로 발전시켜주는 효과를 가장 빨리 얻을 수 있다.

[습관]

(1).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책상부터 정리하라: 공부의 근본은 도와 덕일지라도 그 시작은 바로 가까운 하루하루 삶을 충실히 하는 것이다.

(2). 크고 복잡한 걸 해결하려면, 작고 단순한 것부터 시작하라. 몸과 주변을 깨끗이 하는 일을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것이다.

(3). 아침에 일어나 귀찮음을 떨치고 침대를 정리한다. 사소한 일이지만, 너는 하루의 시작부터 이겨냈다. 첫번째에서 이겼다면 두번째에서도 이길 것이고, 그렇게 이겨낸 경험이 쌓이면 승리는 습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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