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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을 읽고 마음에 새길 내용 1(우선순위/가족/부모/형제/자식/가문/친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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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마지막 습관]을 읽고 마음에 새길 내용 1(우선순위/가족/부모/형제/자식/가문/친구)

테리베리 2022. 7. 31.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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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해야 어른이 된다.
그 중에서도 급선무(서둘러서 먼저 해야 할 일)를 모르면, 아무리 지혜로운 사람이더라도, 아무리 어진(仁) 사람이라도 그 지혜와 사랑은 무용지물이 된다.
즉, '아는 것과 사랑해야 할 대상에도 분명한 우선순위가 있다'라는 것이다.(=바로 곁에 있는 가족부터 사랑하지 않으면서 세상을 향한 사랑을 외치는 것은 진정성이 없는 공허한 주장이다)
(다산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마음을 다스리고 성품을 기르는 것(삶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것)이다."라고 했다)

[가족/부모/형제]

가까운 사이부터 진심을 다하라.

<예기>
자식이 부모에게 해야 할 도리:
(1). 나갈 때는 반드시 알리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을 비추고, 다니는 곳은 반드시 일정해야하고, 익히는 바는 반드시 이룸이 있어야 하고, 평소에 자신이 늙었다고 말해서는 안된다. 즉, 부모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효도란 사소한 정성이다.

(2). 어버이를 섬기는 데 숨기는 것은 있어야 하고, 범(숨기지않고)하고 간(간쟁:사실그대로 말하는)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된다.(임금을 대하는 법과 반대된다)

(3). 어버이에 대해서는 그 마음이 상하지 않게 헤아려야 하니, 진실이라고 해도 반드시 말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를 대할 때 중요한 것은 꼭 진실을 밝혀 따지는 것이 아니라 부모를 지켜드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형제의 중요성
배우자와 자식은 소중히 여기면서 부모와 형제의 도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점차 희박해지는 것이 현실이다. 천하에 가장 얻기 힘든 것이 형제요. 형은 먼저 태어난 나이고, 동생은 나중에 태어난 나다. 우리는 형제를 함부로 대하면서 형제라는 표현을 흔하게 쓴다.

[자식 교육]

(1). 지금 아이가 보는 것이, 아이에게는 평생의 기억으로 새겨진다.

다산이 몰락한 가정의 아들들에게 > 뒷날의 계획으로는 도성에서 십 리 안쪽에 거처를 정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가세가 기울어 능히 깊이 들어갈 수 없게 되면, 서울 근교에 머물며 과일과 채소를 기르며(근본) 재물이 조금 넉넉해지기를 기다려  저자 가운데로 들어가도 늦지 않을 것이다. 변화의 흐름을 읽고, 시대적 상황을 개관하고, 문화적 안목을 잃지 않고, 재도약의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서울에 있어야 한다.

자녀들에게 좋은 환경과 거주지를 만들어주는 것은 교육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다. 더불어 거짓을 행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 좋은 곳에 머물러 많은 것을 접하게 하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부모의 삶에서 얻는 배움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
아이의 눈 속에는 부모의 품격이 깃든다. 그래서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라는 말이 무섭다.

(2). 아이에 대한 사랑이 선을 넘으면, 아이는 부모의 일부가 되어버린다.

자녀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부모는 없고, 자신이 가진 것을 자식에게 아낌없이 쏟아 붓는다고 해서 비난할 사람 또한 없다. 하지만 해서는 안될 일은 반드시 선을 그어 지켜야 한다. 그 선의 기준은 단순히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는다라는 상식이 아니라, 본인 마음에 귀기울일 때 들을 수 있는 양심의 소리여야 한다. 자식의 앞날을 위한 것이라 해도 자식에게 부모의 불의와 부도덕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큰 불행은 없다.

(3). 가르침은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등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다산은 지식이 아니라 공부하는 자세를 제자에게 전했다.

(4). 유산이란 아이에게 무엇이 빛나고 있는지를 찾아주는 것이어야 한다. 

부자는 드넓은 밭두렁을 보며 자손에게 "만세의 터전을 준다"라고 하지만, 진시황이 호해에게 나라를 넘길 때에도 그랬음을 알지 못한다. 부를 자손에게 잇게 하려는 사람 중에 그 뜻을 이룬 자는 천 명중에 한두 사람 뿐이다.
그 어떠한 재물이나 권력도 영원히 계속될 수 없으며, 거대한 나라를 물려받아도 스스로 지킬 힘이 없다면, 그 무엇을 받았어도 곧 사라지고 만다.

(5). 어른이라면 아이를 어른으로 이끌어줘야한다.

안상공경: 아이들이 배워야 할 네가지(지식만 채워진다면 병든 지식인)
1. 안: 마음을 안정되게하는 것, 아이들은 마음이 불안정해 조급하게 행동한다. 
2. 상: 공부를 상세하게 배우는 것, 모든 교육은 구체적이고 상세한 배움을 얻을 때까지 그만두지 않는 배움의 습관 
34. 공경:
공손하고 경건한 태도(배려/예의)

[가문]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나가며, 자식들에게 바르게 사는 삶을 가르치는 사람들이야말로 명문가다.

 

[친구]

벗(友)은 손(手)+(또)又, 또 하나의 손이다.

친구의 장점만 보고 무조건 칭찬을 늘어놓는 일은 반드시 경계해야 한다. 친구는 서로의 등을 보는 존재가 아니라, 등을 맞대는 존재이다.

친구에 대한 존중과 공경의 마음을 바탕으로 삼고, 어떤 사심도 개입시키지 않고 진심으로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말라.

벗의 잘못은 진심으로 조언/인도하되, 그래도 할 수 없다면 그만 둘 일이지(집착x) 치욕을 당하지는 마라.

선한 일을 권할 때 정성은 남음이 있고, 말은 부족하게 해야 상대는 유익하고, 나에게는 충고를 무시당하는 욕됨이 없다.

익자삼우 손자삼우(유익한 벗이 셋 있고, 해로운 벗이 셋 있다.)
우직 우량 우다문 익의( 곧은 사람, 신의가 있는 사람, 견문이 넓은 사람을 벗하면 유익하다.)-> 신의
우편벽 우선유 우편녕 손의( 아부하는사람, 줏대 없는 사람, 말만 잘하는 사람은 해롭다.) -> 말에 문제

벗 사이에 공경을 위주로 하는 사람들만이 날로 친해져 서로 발전시켜주는 효과를 가장 빨리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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