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베리/생각 끄적이기

23.01.28의 흐트러진 일상/루틴 다잡기(정답은 꾸준히, 체중 관리, NW공부, 요즘 든 성찰)

테리베리 2023. 1. 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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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28일.

설 이후부터의 내 일상이 정상적이지 않다.
정신적으로는 나 자신에게 혹독하려고 하나, 실제 결과물들은 아주 유혹에 나약해진 사람으로 보인달까?

뱃살은 늘어가고, 작년에 "몸무게 늘었네"는 저리가라 할 정도로, "와 이제는 좀 문젠데?"싶은 경지에 이르렀다.
게다가 외모를 관리해야 할 이벤트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서, 하루 이틀 쌈박하게 음식들을 차단하다보니, 
이벤트가 끝나고 나면 오히려 더 먹게되어 몸도 균형을 잃어버리고 더 찌는 느낌이다.
(사실 헬스해도 안하면 근육 다 빠지는 이 상황이, 코로나 한 번 걸려서 일주일 못먹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는 이 상황이, 운동은 해봤자 며칠 안하면 똑같다 라는 결론이 나서, 그 시간에 책을 읽자라는 생각을 한 나의 원시적 생각...도 한 몫 했네)

여튼, 회사다니면서 갈수록 말이 많아지는 사람이 되는 것 같으니, 서론은 여기까지만 하고,
나의 23년도 계획으로 짠 만다라트를 참고하며, 오늘부터는 어떻게 다시 일상을 되돌릴 것인지 마음을 다잡아보자.

[식습관적 요소]
1.  회식 외 술은 금/토만 마시기
2. 라면은 1주일에 1회 이하로 먹기
3. 일주일에 3회 이상 샐러드 먹기
4. 저녁에 맛있는 게 먹고싶을 땐, 차라리 SUBWAY까지 걸어가서 30CM짜리 빵 먹기
5. 80%만 먹었다 싶을 정도로 식사하려고 유의하기

[운동]
1. 추워서 밖에 못나갈 때가 많으니, 돈내고 실내에서 운동하자.(안해본 것을 해보자.)
2. 웨이트 아니더라도 팔굽혀펴기 100개, 철봉/딥스는 꾸준히 하는게 어떨까(집에다 이걸 하나 그냥 사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1. 인바디(몸무게 체크하기) > 목표와 과정이 눈에 안보여서(=성취감이 없어서) 자꾸 몸관리를 안하는건가 싶어서, 그리고 헬스 끝난 이후로는 내 몸무게도 잘 모르고 사는 것 같아서 20만원짜리 인바디 기계 하나 샀다. 요즘 만원짜리 체중계도 많지만, 평생 쓸 생각이기도 하고, 어짜피 체지방 재는 거 좋아해서 맨날 재니까, 뽕뽑을 때까지 쓸 생각이면 인바디 회사꺼 사는 게 좋을테니까.. 그래도 비싼 거 샀으니까 이제 목표의식 있게 몸 관리 하자
2. 눈바디(옷을 입었을 때 팔이 너무 두꺼워보이거나, 한 눈에 봐도 팔과 가슴사이가 낀다면, 뱃살)
3. 1,2가 둘 다 문제가 있을 경우, 그날은 저녁을 건너뛸 것

[NW공부]: NW를 공부할 상황이 생겼다. 자세한 상황은 나중에 얘기하고, 지금은 계획만 나열해보자.
1. NW공부하고, 공부한 내역은 블로그에 올리자
2. 22년을 돌이켜보면 NW현장은 어떤 일들을 했었고, 어떤 목표들로 수행했는지, 한 번 물어보자.

[요즘 든 또 다른 생각들]

서울 상경이 한치 앞을 모르는 상황이 되어버리니, 챙겨야 할 것들 중 몇 가지는 소홀하게 되는 상황이 생긴다. 단기간이더라도 루틴화하고, 다잡아놓자.

1. 효율보다 꾸준히가 필요

2. 아 맞다 그거 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 때 바로 하자.
   - 아 근데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떠니까 내일하자~ 라고 해버리는 순간부터 머릿 속에는 질척거리는 책임감과 쓸모없는 거슬림이 생기게 된다. 뭘 좀 해보자 하면 그냥 하자. 

3. 하고싶은 것은 많으나 진입하기 어렵다.
   - 일단 이게 내가 정말 원해서 하는 건지, 요즘 유행이고 따라하고싶어서 하는 건지를 생각해보자.
   - 어짜피 결혼하면 뭘 하고싶어도 못한다. 지금 못하면 무능력한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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